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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천은 사계절 내내 다양한 테마의 축제로 여행객을 사로잡는 관광 명소입니다.
특히 자연산 광어와 도미가 제철을 맞는 봄철을 중심으로 지역의 특산물과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들이 풍성하게 펼쳐집니다.
2025년에 서천에서 열리는 대표 축제들의 일정과 내용, 지역 여행 코스를 함께 소개하며, 서천을 여행 계획에 꼭 포함해야 하는 이유를 알려드립니다.
봄, 바다의 맛을 만나는 계절 – 광어 도미 축제
2025년 서천 축제의 시작은 ‘서천 자연산 광어 도미 축제’로 문을 엽니다.
이 축제는 2025.05.03(토) ~ 2025.05.18(일)까지 충청남도 서천군 서면 서인로 58 서면개발위원회 일대에서 개최되며, 서해의 봄을 대표하는 광어와 도미의 신선한 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자리입니다.
축제 현장에서는 활어 해체 시연, 자연산 광어 도미 즉석 시식, 어린이 체험형 낚시 이벤트, 요리 시연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 연령대와 관계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광어 맨손잡기 체험을 통해 직접 잡은 활어를 회로 즐기거나, 지역 어민들과의 교류를 통해 서천의 수산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광객들의 만족도가 높습니다.
축제와 함께 마량포 해변 산책,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관람 등을 연계하면 하루 코스로도 알차며, 축제 기간 동안 지역 횟집과 연계한 할인 이벤트나 무료 시식 코너도 마련돼 미식 여행으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여행객이라면 축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 프로그램이나 숙소 연계 혜택을 확인해 효율적인 일정을 구성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여름,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체험형 축제
여름철 서천은 축제를 통해 자연과 사람, 문화가 함께 숨 쉬는 지역으로 변신합니다.
올해 대표적인 여름 축제는 ‘한산모시문화제’입니다.
‘한산모시문화제’는 국가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된 한산모시의 전통을 기리는 행사로, 2025. 06. 13(금) ~ 06. 15(일)에 열립니다.
서천 한산면 일대에서 개최되는 이 축제는 전통직조 시연, 모시 의상 패션쇼, 모시 뜨기 체험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통문화에 관심 있는 관광객과 외국인 방문객에게 특히 호응이 좋습니다.
서천의 여름은 단순한 관광을 넘어, 자연과 전통의 가치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시간입니다.
가을과 겨울, 조용하지만 깊은 감성의 서천 축제
작년 기준으로 서천의 가을은 ‘신성리 갈대밭 축제’가 인상적이었습니다.
10월 중순부터 11월 초까지 개최되었던 이 축제는 금강 하류의 광활한 갈대밭을 배경으로 열리며, 사진작가와 자연 애호가들에게 인기 있는 행사였습니다.
갈대숲을 배경으로 하는 공연, 시 낭송회, 갈대 체험 워크숍 등이 열려 조용한 자연 속 감성을 자극하는 시간을 제공하였고, 올해도 기대가 되는 축제입니다.
겨울에는 비교적 조용한 편이지만, 지역 특산물 직거래 장터와 연말 소규모 문화공연이 마을 단위로 열립니다.
특히 ‘서천 겨울 해산물 축제’는 12월 말에 열릴 예정으로, 제철 해산물인 주꾸미, 굴, 새조개 등을 저렴하게 맛볼 수 있는 기회입니다.
이 축제는 서천읍 중심의 재래시장을 기반으로 한 먹거리 중심 행사로, 관광객보다는 지역민 중심이지만 점점 외부 방문객에게도 알려지고 있습니다.
또한 겨울철 신성리 갈대밭은 눈 덮인 풍경과 함께 고즈넉한 감성을 자아내며, 사진 촬영 명소로도 각광받고 있습니다.
계절마다 다른 색을 지닌 서천의 축제는 여유로운 여행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사계절 내내 매력을 선사합니다.
마무리
2025년 서천은 자연, 문화, 맛을 아우르는 축제로 1년 내내 관광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봄에는 광어 도미 축제, 여름에는 갯벌 체험과 모시 문화, 가을엔 갈대밭 낭만, 겨울엔 제철 해산물까지. 사계절의 감성과 지역 특산물이 어우러진 서천의 축제는 단순한 관람이 아닌 '참여형 체험 여행'으로서 진화하고 있습니다. 가족, 연인, 친구 누구와 함께하든 서천은 언제나 그 계절만의 풍요로움으로 당신을 반겨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