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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절기와 동절기, 극심한 날씨에 취약한 저소득층과 에너지 취약계층에게 정부가 제공하는 에너지바우처 제도는 꼭 알아두어야 할 복지 서비스입니다.
2025년 에너지바우처를 중심으로 여름과 겨울철 에너지 요금을 절약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과 신청 절차를 안내해 드립니다.
여름철 에너지바우처 사용법
여름철 폭염 속에서는 냉방기기 사용이 불가피하지만, 전기요금 부담 때문에 많은 취약계층이 사용을 자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에 정부는 하절기 에너지바우처를 통해 일정 금액의 전기요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2025년도 하절기 지원은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이며, 해당 기간에 가상카드 방식으로 전기요금 고지서에서 자동 차감됩니다.
하절기 에너지바우처는 오직 전기요금에만 사용이 가능하며, 지원 대상자는 기초생활수급자 중 세대 내에 노인, 장애인, 영유아, 임산부, 중증질환자 등 특정 조건을 만족하는 사람이 포함된 경우에 해당합니다.
1인 세대는 약 40,700원이, 4인 이상 세대는 약 102,000원이 하절기 요금 차감 한도로 제공됩니다.
신청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복지로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별도의 실물카드 없이 전기요금 청구서에 자동 반영되므로 매우 간편합니다.
단, 전기 사용량이 매우 적거나 신청자가 전기 외 에너지를 주로 사용하는 경우에는 하절기 미차감 신청도 가능합니다.
이 경우 해당 금액은 동절기에 몰아서 사용할 수 있어 전략적인 신청이 필요합니다.
또한, 지원 대상자가 작년에 혜택을 받았고 올해 정보변동이 없다면 자동으로 신청이 접수되므로 별도 신청이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단, 이사나 세대원 변화가 있는 경우에는 반드시 신규 또는 재신청 절차를 거쳐야 바우처를 정상적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겨울철 에너지바우처 활용법
겨울철에는 난방 비용이 급격히 상승하면서 에너지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이 크게 증가합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동절기 에너지바우처를 통해 도시가스, 지역난방, 등유, 연탄, LPG, 전기 등의 다양한 에너지원에 사용할 수 있는 지원금을 제공합니다.
사용 기간은 2025년 10월 1일부터 2026년 5월 25일까지이며, 실물카드 또는 가상카드 중 선택 가능합니다.
동절기의 경우 지원 폭도 더 넓습니다.
특히, 고령자나 중증질환자 등 난방 필수 계층에게는 실질적으로 큰 도움이 됩니다.
바우처 금액은 세대원 수에 따라 차등 지급되며, 연간 총액 기준으로 4인 이상 가구는 최대 701,300원까지 지원됩니다.
실물카드는 ‘국민행복카드’로 발급되며, 이를 통해 LPG 충전소, 연탄 판매처, 등유 공급처 등에서 직접 결제가 가능합니다.
가상카드 방식은 난방 요금 고지서에서 자동 차감됩니다.
신청 시 본인이 사용할 에너지원과 방식(실물 vs. 가상카드)을 선택해야 하며, 이후 변경은 제한적이므로 신중하게 선택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긴급복지 연료비 지원을 받거나 한국광해광업공단의 연탄쿠폰을 받은 세대는 동절기 에너지바우처를 중복으로 받을 수 없습니다.
이 경우에는 에너지바우처를 중지하고 다른 혜택으로 전환해야 하므로, 미리 행정복지센터에 문의해 자신의 조건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바우처 신청방법과 유의사항
에너지바우처는 사용만큼이나 신청 절차도 중요합니다.
신청기간은 2025년 6월 9일부터 12월 31일까지이며, 복지로 웹사이트 또는 주민등록상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 가능합니다.
신청 방법은 크게 방문 신청, 직권 신청, 온라인 신청으로 구분됩니다.
- 방문 신청: 본인 또는 대리인이 동 행정복지센터 방문하여 신청서 작성
- 직권 신청: 담당 공무원이 전화 또는 직접 접촉해 구두 또는 서면 동의를 받고 대신 신청
- 온라인 신청: 복지로(www.bokjiro.go.kr)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 대리 신청 시에는 위임장, 신청자의 신분증, 대리인의 신분증 등이 필요하며, 요금차감 방식을 선택했다면 최근 고지서도 함께 제출해야 합니다.
또한, 바우처는 세대원 수에 따라 금액이 다르게 책정되기 때문에 주민등록등본상 세대 정보가 최신으로 유지되어야 합니다.
세대원 수가 늘어난 경우에는 2026년 5월 25일까지 변경 신청이 가능하지만, 줄어든 경우는 6월 26일까지 신청해야 합니다.
주의할 점은, 하절기와 동절기 각각 에너지원 사용방식이 달라 계획적으로 신청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절기에는 전기 요금만 해당되며, 동절기에는 선택의 폭이 넓지만 실물카드 발급 여부, 요금차감 방식 여부에 따라 전략적인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마무리
여름과 겨울철은 에너지 소비가 급증하는 시기입니다. 2025년 에너지바우처 제도는 이런 계절별 에너지 비용을 줄이고, 에너지 취약계층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지금 바로 복지로 사이트에 접속하거나 가까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본인에게 꼭 맞는 지원 방식으로 신청해 보세요. 놓치면 1년을 기다려야 합니다!